전 핸드볼 선수 최현호가 아내 홍레나 때문에 서글펐던 순간을 고백했다.</h3>16일 오후 방송된 종편채널 TV조선 '얼마예요'는 '내 남편은 시한폭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현호는 "레나 행동 때문에 서글펐다. 요즘 저희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모래 놀이를 많이 하다 보니 신발이 지저분하다. 엄마들이 세탁을 해서 보내야 하는데 신발이 더러웠는데도 내버려두더라. 이야기를 하면 싸움이 될 거 같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193cm짜리가 화장실에 쪼그려 앉아서 빨래를 했다. 아내가 문을 열어보더니 닫더라. 2~3분 정도 지나고 문이 살짝 열렸다. 문만 열리면서 뭐가 슬쩍 들어오는데 본인 신발을 넣으면서 '하얀 신발이니까 깨끗하게 씻어줘'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홍레나는 "집 앞 세탁소에서 3000원이면 빨래를 할 수 있다. 빨래방에 맡기려고 했다. 짠돌이가 그거 3000원 뭐 하냐고 세탁비 아끼려고 자기가 한 거다"라고 진실을 털어놨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