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펀딩' 유준상 태극기함, 9억원 돌파 '진심 통했다'

입력 2019-09-16 23:59   수정 2019-09-17 01:12


'같이 펀딩'의 태극기함 프로젝트의 지난 5개월 과정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는 유준상의 태극기함 프로젝트 최종 디자인과 5개월간 진행된 태극기함 프로젝트의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준상은 완성된 태극기함을 안고 태극기 제조 업체를 찾아 함께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소산 박대성 화백을 찾아가 태극기함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극기함 최종 디자인이 공개됐다. 유준상은 도시락형, 거울형, 삼각대형으로 제작된 태극기함에 "애국심이 생길 것 같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유준상은 세가지 디자인 중 최종으로 삼각대형 태극기함을 선택했다. 이석우 디자이너는 "태극기를 못 다는 환경이라고 하면 실내에서라도 의미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봤다. 가격과 제작시간 제작의 합리성이 좋다"라고 선택한 태극기함에 대해 설명했다.

유준상은 수작업으로 태극기를 제작하는 완창산업을 운영하는 부부에게 "같이 해주시겠습니까?"라고 제안을 했다. 완창산업 부부의 결정에 힘입어 유준상은 경주로 향했다. 유준상은 영화 촬영을 하면서 인연을 쌓은 박대성 화백을 소개했다. 그는 "선생님이 한국전쟁 때 팔을 잃으셨다. 그래서 한 손으로 그림을 그리신다. 선생님에게 태극기함 그림을 부탁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주에 도착한 태극동지회 멤버들은 박대성 화백의 작품이 전시된 솔거미술관을 찾았다. 이들은 웅장하고 거대한 그림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거대하면서 동시에 세심한 표현에 놀랐고, 작품에 깃든 박 화백의 애국정신에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이렇게 유준상과 완창산업 태극기 장인부부 그리고 박대성 화백까지. 저마다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태극기를 향한 애틋함은 같았다. 자신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향한 진심을 표현해온 이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며 5회 방송 중 진행된 태극기함 세 번째 펀딩은 준비한 수량을 모두 판매하는 기록을 다시 세웠다.

한편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예능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17일 0시 기준 태극기함 프로젝트의 모금액은 목표액 815만원을 훌쩍 넘긴 9억9000여만원이다. 펀딩은 내달 1일 종료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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