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 이옥섭 감독, “문소리의 열렬한 팬...‘하하하’에서 너무 사랑스러웠다”

입력 2019-09-17 16:04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이옥섭 감독이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9월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메기(감독 이옥섭)’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옥섭 감독을 비롯해 문소리, 이주영, 구교환이 참석했다.

이날 이옥섭 감독은 “이번 작품을 쓰면서부터 문소리 선배님을 염두에 두고 썼다. 과거 문소리 배우의 연극을 보러갈 때마다 맨 앞자리에 앉을 만큼 팬이었다. ‘하하하’ 작품 속 문소리 선배님을 보고 너무 사랑스럽다고 느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주영 배우는 ‘꿈의 제인’을 보고 반했다. 이주영 만의 에너지가 있다. 이번 작품으로 만났을 때도 물론 그 에너지가 대단했다. 구교환 씨는 여러 단편영화 작품을 함께 작업하면서 굉장히 동물적인 감각이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굳이 설명을 안 해도 알아서 감각적으로 잘 구현해낸다”고 덧붙였다.

‘메기’는 믿고 싶은 윤영(이주영), 믿기 싫은 경진(문소리), 믿기 힘든 성원(구교환)까지 믿음과 의심 사이에 선 그들의 상상 초월 미스터리 코미디다. 유수의 해외 영화제까지 휩쓸며 일찌감치 예비 관객들의 기대작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영화 ‘메기’는 9월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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