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 열사 피격 사진...”우리나라만 다음 날 아침까지 보도되지 못해”

입력 2019-09-17 17:25  


[연예팀] 이한열 열사 피격 사진에 얽힌 이야기가 공개된다.

18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김경훈 로이터통신 사진기자가 찾아온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김경훈 기자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꾼 이한열 열사의 피격 사진을 소개했다. 김 기자는 “당시 로이터통신의 정태원 사진기자가 찍은 사진”이라며 “정태원 사진기자는 학생들과 시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007급으로 암호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정태원 사진기자가 학생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기 위해 사용한 007급 암호 방법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한 김경훈 기자는 “1987년 6월9일 당일, 정태원 기자는 이한열 열사 피격 사진을 전 세계에 타전했다. 그런데 우리나라만 다음 날 아침까지 보도되지 못했다”고 전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경훈 기자의 이야기를 들은 이용주는 “시대를 몸소 겪진 못했지만 보기만 해도 깊은 울림을 주는 사진”이라고 소감을 밝혀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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