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펀드 의혹' 조국 5촌조카 구속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5촌 조카 조 모 씨에 대해 법원이 어젯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씨의 범죄 사실이 상당부분 소명된다"면서 "지금까지의 수사 상황을 볼 때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라고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조 씨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출국해 한 달 간 도피생활을 하다 이달 14일 인천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조 씨는 검찰 조사와 구속영장심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분석입니다.
◆ 뉴욕증시, 사우디 피격 충격...다우 0.52% 하락
뉴욕증시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 여파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70포인트, 0.52% 하락한 27,076.8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전장보다 9.43포인트, 0.31% 내린 2,997.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17포인트, 0.28% 하락한 8,153.5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평양 개최 가능성에 "준비 아직 안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아직 북한을 방문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해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직 갈 길이 남았다"고 덧붙였으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케미'에 대해 "관계가 매우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어느 시점에 김정은과 만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어느 시점엔가 그렇다"고 답변, 연내 3차 북미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 韓, 후쿠시마 오염수 공론화…"지구 해양환경에 영향"
정부 대표단은 현지시간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를 공론화하며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처리 문제는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근 일본 정부 고위 관료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방안으로 해양 방류의 불가피성을 언급했다"며 "원전 오염수 처리가 해양 방류로 결정될 경우, 전 지구적 해양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국제 이슈이므로 IAEA와 회원국들의 공동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아침·저녁 선선, 한낮 땡볕…자외선 주의하세요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지만 아직 한낮에는 볕이 강해서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18.1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 가량 낮은데요.
춘천은 14도 안팎까지 떨어져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대전 28도, 전주와 광주 29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얇은 겉옷으로 체온 조절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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