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는 산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동체인 모터의 회전 속도와 방향, 전달 힘을 컨트롤하는 제어시스템이다. 댄포스는 2016년 드라이브 관련 양대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의 댄포스와 핀란드 바콘이 합병하면서 탄생한 이 분야 선두 기업이다.
포스코ICT는 댄포스와의 협력으로 보유하고 있는 철강 분야 엔지니어링 기술과 댄포스의 드라이브 제조 기술을 결합해 각종 연속공정에 특화된 드라이브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상품화는 다음달 완료된다. 연말에 현장 실증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개발된 제품은 제철소 등 제조현장에 우선 적용한 뒤 다른 산업현장에도 점진적으로 공급한다.
윤영희 포스코ICT 실장은 “소용량에서 대용량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구성해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드라이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