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기준금리 인하했지만 뚜렷한 변화 안 보여"

입력 2019-09-19 07:31   수정 2019-09-1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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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이번 FOMC 의사록에서 변화한 내용이 거의 없다"며 "기존에 비둘기파로 분류되던 제임스 불라드가 추가 금리인하를 주장하고 매파적으로 분류되는 에스더 L 조지와 에릭 S 로젠그렌이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한 것도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만약 경기가 하강하면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이나 경기 하강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감을 배제하고 판단한다면 경기가 하락하면 금리를 연속으로 인하할 수 있고 경기가 견조하면 금리를 동결한다는 발언은 시장에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장에서의 판단도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회의결과 발표 이후 12월 기준금리 확률은 여전히 한 차례 추가 인하를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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