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이번 FOMC 의사록에서 변화한 내용이 거의 없다"며 "기존에 비둘기파로 분류되던 제임스 불라드가 추가 금리인하를 주장하고 매파적으로 분류되는 에스더 L 조지와 에릭 S 로젠그렌이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한 것도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만약 경기가 하강하면 폭넓은 연속적인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이나 경기 하강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감을 배제하고 판단한다면 경기가 하락하면 금리를 연속으로 인하할 수 있고 경기가 견조하면 금리를 동결한다는 발언은 시장에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장에서의 판단도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회의결과 발표 이후 12월 기준금리 확률은 여전히 한 차례 추가 인하를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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