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빈자리 누가 채우나…차기 수출입은행장 '관심'

입력 2019-09-19 07:48   수정 2019-09-19 07:49

은성수 금융위원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수출입은행장 후임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에 이어 은 위원장까지 두 명의 금융당국 수장을 연거푸 배출하면서 차기 수은 행장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수은 행장 후보군에는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행정공시 29회 출신이다.

최희남 사장은 기획재정부에서 국제금융 분야 주요 보직을 거쳤다. KIC에서 3년 임기 중 약 절반밖에 채우지 않은 상태지만 기재부에서 대표 후보로 미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조 전 사장은 2008년 기재부를 떠나 증권업계에 몸담았다. 2003~2005년에는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당시 수석비서관이던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광열 부원장 역시 기재부에서 국제금융 분야 근무 경험을 쌓았다. 다만 은 위원장과 전라북도 군산 동향인 데다 딸이 지난해 수은에 공채로 합격한 사실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수은 행장은 기재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실제로는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돼 청와대가 낙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는 이들 후보군을 추려 최근까지 검증을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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