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해외 공연후 돌아온 최민환, 육아+살림까지…율희 향한 ♥ '훈훈'

입력 2019-09-19 07:55   수정 2019-09-19 07:56

살림남2 (사진=방송캡처)


‘살림남2’가 동시간대 및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7.7%, 전국 기준 7.2%(닐슨코리아)로 수요 예능 및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2.2%로 2주만에 동시간대 및 수요 예능 1위를 기록, ‘살림남2’가 전 연령대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꾼 최민환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외 공연 일정으로 열흘간 집을 비웠던 민환은 오랜만에 율희와 재율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뜬 채 집으로 들어섰지만 재율이는 아빠를 반기지 않았고 집안 곳곳에는 해야 할 일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심한 입덧으로 많이 지쳐 있던 율희는 최근 들어 어리광과 투정이 늘어난 재율을 돌보는 것도 벅차 집안일을 제대로 챙길 수가 없었던 것.

민환은 옷도 갈아입을 새 없이 재율이를 씻기고 설거지를 했다. 급한 일을 끝내고 율희와 함께 식사를 하려고 했지만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재율이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이에 율희는 재율이를 재우고 먹자고 했고, 민환은 그동안 재율이와 놀아 주지 못했던 것을 보상이라도 하듯 온몸으로 놀아주었다.

민환은 재율이와 놀아주면서도 틈틈이 빨래를 개는 등 분주히 움직였고, 율희는 그런 민환의 곁에 앉아 민환이 집을 비운 동안 있었던 일들을 끊임없이 이야기했다.

이후 민환은 재율이를 안고 어머니에게 인사차 갔고, 어머니는 지쳐 보이는 민환을 위해 “저녁에는 엄마가 재율이를 데리고 있을게”라며 민환과 율희 부부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집으로 내려온 민환은 소파에 누워 잠든 율희를 발견했고, 잠시 후 자신도 거실 바닥에 누워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아내 율희와 아들 재율에 대한 민환의 깊은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도 따뜻하게 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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