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과거 오디션 열풍을 이끌었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MC 자리에서 금세 하차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임창정은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슈퍼스타K' 3회 만에 하차하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슈퍼스타K'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방송됐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2009년 방송된 시즌 1의 당초 진행자는 임창정이었으나 이후 갑자기 아나운서 김성주로 바뀌었던 바 있다.
임창정은 "'임창정의 진행이 너무 미숙하다'며 프로그램에 돈을 댄 사람들(투자자)이 3회 만에 들고 일어났다더라"고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임창정은 "사람이 다 잘할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면서도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그때는 상처를 받았다"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야기를 들은 MC김구라는 "이야기를 알고 있었는데 본인의 입으로 들으니 더 재밌다"며 '잇몸미소'를 보여 웃음을 더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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