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vs 비호감|화장품 '공구' 나선 루나, SM 나오더니 어쩌다 '팔이피플'

입력 2019-09-20 09:19   수정 2019-09-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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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f(x) 출신 루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른바 '공구', 화장품 공동구매에 나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루나는 최근 한 브랜드의 쿠션 제품과 함께 촬영한 셀카를 올리면서 공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구에 신경 많이 못썼는데 저 믿고 주문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라며 "4만4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리필까지 포함됐다"고 홍보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에프엑스 멤버라는 이름으로 팬들 상대로 물건이나 팔다니... 안타깝다", "노래 실력이 아깝다", "어쩌다 '팔이피플'(팔이+사람을 뜻하는 피플의 합성어)가 됐다", "사업가 마인드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된 후 홀로서기에 나선 루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퇴사의 맛은 시원한 맛?"이라며 "언제나 행복하지~ 이제 저는 자유의 몸이니까요"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루나는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해 ‘핫 서머(Hot Summer)’, ‘포 월스(4 Walls)’ 등을 히트시킨 바 있다. 현재 '루나의 알파벳'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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