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 위기의 남자 차달건…‘절벽 끝 오열 연기’ 포착

입력 2019-09-20 15:45   수정 2019-09-20 15:47

'배가본드' 이승기(사진=SBS)

‘배가본드’ 이승기가 절절한 포효를 쏟아내고 있는, 위태로운 ‘절벽 끝 오열’ 현장이 포착됐다.

오늘(20일) 밤 10시, 드디어 베일을 벗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이승기가 맡은 차달건은 성룡을 롤 모델로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단 꿈을 가진, 자칭 태권도, 유도, 주짓수, 검도, 복싱까지 연마한 ‘종합 무술 18단’에 빛나는 열혈 스턴트맨이었지만, 민항 비행기 추락사고로 조카를 잃은 뒤 사고에 얽힌 국가 비리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자의 삶을 살게 된 인물이다. 대담함과 자신감, 때로는 뻔뻔하다 느껴질 정도의 용감무쌍함으로 무장한 새롭고 강렬한 캐릭터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피가 흐르고 땀이 범벅인 얼굴을 한 채 절벽 끝에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 울부짖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극중 석양빛이 일렁이는 평화로운 모로코 해안에서 차달건이 한 눈에 보기에도 심각한 상황에 처한 듯 흙투성이가 된 채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장면. 이리저리 헤진 옷을 입은 채 낭떠러지인 절벽 끝을 가까스로 기어 올라온 차달건은 비틀대더니 결국 무릎을 꿇고 바닥에 쓰러지는가 하면, 이내 고개를 쳐들고 포효하며 분노를 표출한다.

특히, 이승기의 ‘절벽 끝 오열 연기’ 장면은 모로코 현지 한 바닷가에서 촬영됐다. 이승기는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현지에서 동고동락하며 고생한 스태프들과 부쩍 친해진 듯 현장에 모인 이들에게 일일이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등 촬영 준비 내내 모두에게 살가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웃음 띤 시간도 잠시, 이승기는 절벽을 기어오르는 고난도 모션을 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몸을 풀고 동선을 체크했다.

한편 ‘배가본드’는 오늘(20일)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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