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나라가 권아윤으로 이름을 바꾼 이유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312회에서는 ‘자취 신생아’ 권나라의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권나라는 "적어진 운전 횟수에 차를 팔까 고민하고 있다"며 동생과 함께 중고차 매매단지로 향했다.
그러다 본명을 개명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권나라는 "과거에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서 영화처럼 날아갔었다. 그때 심하게 다쳤다. 그 후 엄마가 개명하자고 하시더라"고 입을 열었다. 회사에서 집에 가던 중 택시를 잡으려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였던 것.
이어 "부모님이 '예전에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했었는데 괜히 안 바꿔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걱정해서 '권나라'에서 '권아윤'으로 호적상 이름을 바꿨다. 하지만 활동은 계속 권나라로 하고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름까지 바꿨는데도 첫차를 뽑은 뒤 계속 접촉사고가 일어나서 사고 원천 차단을 위해 차를 팔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성훈은 "부모님은 그럴 수 있다"며 자신도 개명한 이름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원래 이름은 방인규였다. 어릴 때 너무 아프고 수술을 자주 하고 안 좋은 데가 많아서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시언은 “동네에 싸움 잘하는 형 같은 이름"이라면서 성훈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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