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영향, 프로야구 일정 직격타…오늘(22일) 3경기 '우천 취소'

입력 2019-09-22 15:46   수정 2019-09-22 16:55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프로야구 정규리그 일정도 타격을 받고 있다.

22일 KBO에 따르면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 더블헤더 1차전(대전),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 삼성 라이온즈-kt wiz(수원) 경기가 취소됐다.

앞서 전날 NC-롯데, SK-한화 경기가 비로 인해 치러지지 못한 것에 이어 또 다시 취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단,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서울 잠실) 경기와 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 더블헤더 2차전은 예정대로 열린다.

예정된 5경기 중 3경기가 취소된 상황. NC-롯데 경기는 오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SK-한화 더블헤더 1차전과 삼성-KT 경기는 28일 이후 다시 편성될 전망이다.

KBO 사무국은 비로 취소된 38경기와 미편성 5경기 일정을 묶어 시즌 잔여 일정을 지난 8월 29일에 발표했으나 가을 장마와 태풍 링링, 타파의 영향을 직격타로 받았다. 날씨로 인한 취소된 경기가 속출하면서 무려 18경기가 미뤄졌다.

일정 진행이 지연됨에 따라 9월 28일 정규리그 종료, 9월 30일 포스트시즌 시작이라는 애초 일정도 모두 미뤄지게 됐다. KBO는 10월 1일 정규리그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와일드카드 결정전도 3일에나 열릴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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