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프로야구, 프로축구 경기가 줄줄이 취소됐다.
KBO에 따르면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5경기 중 총 4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먼저 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의 더블헤더 1차전(대전)이 취소됐다. 뒤이어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부산), 삼성 라이온즈-kt wiz(수원)의 경기까지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오후 5시 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의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도 취소되면서 결국 이날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서울 잠실) 경기만 진행됐다.
이에 애초 21일 벌어질 예정이었던 NC-롯데 경기는 이틀이나 순연된 오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K-한화 더블헤더 2경기와 삼성-KT 경기는 추후 다시 편성될 전망이다.
태풍 타파는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프로축구 일정에도 타격을 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역시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이던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30라운드 울산 현대-강원FC(울산종합운동장), 경남FC-전북 현대(창원축구센터) 경기가 태풍의 영향으로 예상되는 안전 문제 때문에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치르지 못한 경기는 10월 2일 개최할 예정이나 팀끼리 합의하면 10월 3일에 열릴 수도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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