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타파' 특보 해제…전국 흐리고 일부 지역 비

입력 2019-09-23 06:55   수정 2019-09-23 06:56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추분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서 5∼20㎜ 비가 내리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도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오전 6시를 기해 울릉도와 독도, 동해 상에 남아 있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특보는 해제됐지만 동해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그 밖의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안과 일부 경남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해안가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및 시설물 피해에도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2.0∼7.0m,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1.0∼4.0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2.0∼8.0m, 서해 0.5∼4.0m, 남해 1.0∼5.0m로 일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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