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홀딩스의 해운·물류 솔루션 개발 자회사인 싸이버로지텍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2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싸이버로지텍은 지난 20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는 대로 공모절차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싸이버로지텍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싸이버로지텍은 해운, 항만, 물류 등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321억원에 영업이익 326억원, 순이익 281억원을 냈다. 과거 최대 고객사였던 한진해운 외 글로벌 선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실적을 냈다. 유수홀딩스의 여러 비상장 계열사 중 유일하게 유의미한 실적을 내고 있는 알짜 자회사로 꼽힌다. 최대주주는 유수홀딩스(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 40.1%)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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