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교수 창업 늘린다…'테크 밸리보증' 협약 확대

입력 2019-09-24 14:37   수정 2019-09-24 14:40


기술보증기금은 23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대구가톨릭대와 대구한의대, 강릉원주대 등 3개 대학교와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유-테크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유-테크밸리’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기보가 파격적인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금융권 대출이나 보증 프로그램과 달리 연대보증이 없고 3년간 최대 30억원을 투자하거나 보증을 서준다. 기술이나 아이디어만으로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파격적이다.

이번 협약으로 유-테크밸리 협약 대학은 서울대 포항공대 등을 포함해서 총 66개로 늘어났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이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컨설팅, 기술이전, 기업공개(IPO) 등 비금융 분야에 대해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지난 8월까지 총 3930억원의 보증한도를 제공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기술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기보는 대학 교수, 연구원 등 우수기술 인력의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해 산업현장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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