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과거 섬유공장에서 근무하던 당시 1인 시위를 했던 일화를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3일 전파를 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안영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20·30대 직장인들의 퇴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안영미는 "나도 회사생활을 해 봤다"라고 운을 뗀 후 데뷔 전 방직공장에서 경리로 근무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른 공장에서 근무하는 친구는 토요일에는 쉰다길래 그게 부러워 사장님에게 '저 할 일 없는데 일찍 끝내주면 안되느냐'고 물었더니 거절당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근무 시간과 관련된 요구를 거절당한 안영미는 이후 1인 시위에 돌입했다고 털어놨다. 안영미는 "삐쳐서 점심을 안 먹고 책상에 엎드려 있었다. 그러니까 사장이 해고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안영미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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