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래미안 라클래시 일반분양 물량(112가구)에 총 1만2890명이 청약해 평균 1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형 아파트는 144.5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나머지 △71㎡A(101.2 대 1) △71㎡B(93.9 대 1) △71㎡C(125.2 대 1) △84㎡B(116.6 대 1) △84㎡C(101.7 대 1) 등도 대부분 100 대 1이 넘는 경쟁률로 마감됐다.
래미안 라클래시의 3.3㎡(평)당 분양가는 평균 4748만원으로 전용 71㎡형과 84㎡형의 분양가는 각각 13억~14억원, 15억~16억원에 이른다. 수입가구 등 추가 선택 품목(5440만원)과 발코니 확장비는 별도다. 분양가격이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장은 “최소 10억원이 넘는 현금을 쥔 청약자들이 아니면 중도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자산가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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