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금고, 경남은행과 농협 재선정

입력 2019-09-24 09:02   수정 2019-09-24 09:03

울산시 차기 시금고가 경남은행과 농협은행으로 결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23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위원장 행정부시장)’을 열어, 시민의 이용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등을 평가한 결과, 1금고에 경남은행이, 2금고에 농협은행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4일 발표했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중에 금고지정 결과 공고 및 통지를 거쳐 최종 금고약정 체결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금고는 앞으로 4년간(2020년 ~2023년) 울산시의 금고를 맡는다.

1금고로 결정된 경남은행은 울산시의 일반회계와 7개 기타특별회계 및 13개 기금을 맡아 운영하고, 2금고로 결정된 농협은행은 공기업특별회계(상수도사업특별회계, 하수도사업특별회계), 지역개발기금, 농어촌육성기금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울산시는 현 금고의 약정기간이 올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금고지정을 위해 지난 8월 1일 공개경쟁 신청 공고를 했다.

공고 결과, 1금고에는 현재 1금고를 맡고 있는 경남은행과 국민은행이, 2금고에는 현재 2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은행과 국민은행이 신청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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