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기자] 이찬혁이 앨범 작업 소감을 전했다.
9월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 시네시티 더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악동뮤지션(이하 악뮤)의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에도 이찬혁은 앨범 전곡 작곡, 작사하며 뮤지션으로서 완연히 무르익었다. 이에 그는 “재작년 9월에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만들었다. 군 생활을 하면서 배를 탐으로써 2년 정도의 시간이 도움 됐다. 기존 음악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자유와 환경 등의 소재로 철학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성숙’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생각했다. 우주적인 관점에서 시대를 타지 않는 가치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지금은 유행도 많이 바뀌고, 관점도 바뀌면서 혁명이 일어나지 않나. 그것을 다 초월해서 변하지 않는 것이 뭘까 생각하다가 ‘성숙’이라고 생각했다. 경험이 앨범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여행이나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항해’는 ‘떠나다’라는 키워드로 ‘이별’의 테마를 전반적으로 다뤘다.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비롯해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달’, ‘FREEDOM’, ‘더 사랑해줄걸’, ‘고래’, ‘밤 끝없는 밤’, ‘작별 인사’, ‘시간을 갖자’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한편, 악동뮤지션의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는 금일(25일) 오후 6시 공개된다.(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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