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어느덧 개봉한지 16년...국내 최초 '천만 영화' 타이틀 작품

입력 2019-09-25 01:10   수정 2019-09-25 01:11

'실미도' 포스터(사진=시네마 서비스)

영화 '실미도'가 슈퍼액션에서 방영되며 화제를 모았다.

오늘(24일) 케이블 영화 채널 슈퍼액션에서는 오후 5시 40분 영화 '실미도'를 편성했다.

‘실미도’는 지난 2003년 12월 24일 개봉한 영화로 올해로 16년이 된 영화로,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설경구, 안성기, 허준호, 정재영, 임원희 등이 출연했다. 우리 현대사의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면서도 역사 속에서 지워져야 했던 '실미도 사건'을 재조명해 '실미도 684부대'의 1968년 창설부터 해체까지의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684 주석궁폭파부대’라 불리는 계급도 소속도 없는 훈련병과 그들의 감시와 훈련을 맡은 기간병들... “낙오자는 죽인다, 체포되면 자폭하라!”는 구호하에 실미도엔 인간은 없고 ‘김일성 모가지 따기’라는 하나의 목적 아래 개인은 사라져간다.

한편, ‘실미도’는 국내 개봉 당시 누적 관객 수 1108만여명을 기록하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천만영화'라는 타이틀을 얻은 입지적인 작품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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