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의혹 제기에 입장을 밝혔다.
문준용 씨는 24일 사진의 페이스북에 "곽상도 의원님, 자신있게 밝힌다"며 "제 아내는 시아버지 찬스를 쓸 필요가 없는 훌륭한 인재"라는 글을 적었다.
곽상도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준용 씨를 겨냥하며 "문재인 대통령 아들, 아버지 찬스 없다고? 정말 그러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문준용 씨의 아내 장모 씨가 2017년 5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17년 메이커 운동 활성화 사업의 41개 지원과제 선정' 대상자로 뽑힌 것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시아버지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정말 우연히' 정부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믿고 싶다"며 "시아버지 찬스가 없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준용 씨는 "의원님이 언급한 모든 사안에 아무 문제도 없으니 걱정말라"며 "얼마든지 살펴보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경우 '문제없음'을 밝히는 일도 해줄 거라 믿는다"고 반박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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