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에스는 자체 개발한 폴리엘락틱산(PLLA) 성분의 4세대 필러 '가나필'이 우크라이나에서 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가나필은 원하는 신체 부위에 주입하면 콜라겐이 생성되는 원리를 이용해 피부 주름을 개선하고 가슴, 엉덩이 등을 확대한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 제품의 용해 시간은 최대 6시간이 걸리지만 가나필은 5분이면 충분하다"며 "볼륨 효과도 140%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
지씨에스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가나필을 공개했다. 다음달 초 가나필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허가를 통해 CIS 시장 진출에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했다.
지씨에스는 현재 유럽, 남미, 동남아 등에서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의 주요 의료기기 업체들과 300만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유럽 CE인증도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