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계절' 이상숙, 아들 최성재 위해 황범식 배신…몇부작?

입력 2019-09-25 21:35   수정 2019-09-25 21:36

태양의 계절 (사진=방송 영상 캡처)

이상숙이 끝내 황범식을 배신했다.

2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황재복(황범식 분)이 임미란(이상숙 분)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재복은 의식불명의 장월천(정한용 분)을 찾아가 임미란의 죄를 대신 사과했다.

이후 오태양(오창석 분)에게 임미란과의 사이를 고백했다. 오태양은 축복해주지 못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했다.

황재복은 임미란과 소풍을 나가 어머니의 반지를 건네며 "앞으로 꽃길만 걷게 해주겠다"며 프러포즈했다. 임미란은 자신의 잘못을 대신 사과해주고 사랑으로 감싸주는 황재복의 모습에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반면 최태준(최정우 분)은 황재복이 차명으로 관리하는 주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최태준은 아들 최광일(최성재 분)에게 "네 엄마한테 가서 황사장 말려달라고 부탁하라"고 말했고, 최광일은 임미란을 찾아 "황사장님에게 제 편을 들어달라고 부탁드려주세요. 안 그러면 저는 모든 걸 잃게 됩니다. 아들을 위해 그쯤은 해주실 수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임미란은 거절했다.

최광일은 생모가 자신이 아닌 오태양을 선택했다는 것에 좌절했다. 최태준은 다시 최광일을 불러 임미란에게 약을 건네라고 말했다. 최광일은 다시 한 번 임미란을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잘못은 두 분이 해놓고 왜 내가 벌을 받아야 하느냐. 나더러 죽으라고 해라"고 말했고, 임미란은 고민에 빠졌다.

주주 총회 날 아침, 임미란은 황재복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아침을 차렸다. 좋아하는 곰치국을 보고 기뻐하며 식사를 한 황재복은 수면제 성분 때문에 잠이 들어버렸다.

한편, 총 100부작인 '태양의 계절'은 10월 말까지 방송되며, 후속인 '우아한 모녀'는 오는 11월 4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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