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생활 연관 서비스 기능을 담은 AI 스피커가 아닌, 오로지 영어교육만을 위한 AI 홈어학기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퀄슨이 출시한 ‘오케이닥터’는 팝송을 바탕으로 실제 영어문화권에서 사용하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깔끔한 디자인의 오케이닥터는 6개의 특허를 바탕으로 어학 플레이어, 듣기 훈련, 말하기 훈련, 실전 훈련-코칭, 팝송 학습, 단어 외우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유명 강사진과 팝송을 기반으로 하기에 지루하지 않게 멜로디 학습법으로 살아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가수이자 방송인인 에릭남, 유튜브 크리에이터 문에스더(츄더), EBS 수능 영어 강사 레이나, 대중교통 영어 안내 방송을 맡은 성우 제니퍼, 영어학습 전문가 지니 등이 교육 콘텐츠에 참여했다.
이들은 샘스미스, 마룬파이브, 리한나, 아리아나그란데, 케이티 페리 등의 유명 팝송에서 반드시 알아둬야 할 단어와 표현은 물론, 곡과 아티스트 설명까지 제공한다. 오케이닥터에 수록된 1000여 곡의 팝송은 유니버설 뮤직과의 정식 음원 계약 체결로 서비스되는 것으로, 따라 부르기와 멜로딕 트레이닝 기능도 제공하며 강사별로 100개의 강의를 진행한다.
여기에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문장의 의도를 파악해 AI가 음성으로 피드백을 제공하고, 실시간 발음 코칭으로 발음과 억양의 정확도를 체크해준다. 배운 팝송이 알람으로 울리는 모닝 미션과 잠들기 전 5분 공부로 학습 효과를 높이는 나이트 리뷰, 귀로 들으며 배울 수 있는 오디오 해설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AI 홈어학기 오케이닥터에는 터치가 가능한 5.46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20W의 고출력 우퍼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월간지 형식의 학습 교재와 교재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노래를 재생하는 이지펜 등이 패키지로 구성되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
퀄슨 관계자는 “오케이닥터는 단순히 듣고 따라 하는 방식이 아니라, 외국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체이닝 기법을 활용해 단어와 표현, 억양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한다”라며 “여기에 유명 강사와 팝송, AI 기능, 음성인식 기능 등이 더해진 신개념 AI 홈어학기다”라고 설명했다.
오케이닥터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료로 전화 학습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에듀테크 기업 퀄슨은 ‘기술을 통해 교육의 미래를 앞당긴다’라는 가치 아래, 어학서비스 ‘슈퍼팬’, ‘리얼클래스’, ‘브릿잉글리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영어교육 시장을 이끌고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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