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이 미국 개봉을 확정지으면서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가 메간 폭스와의 만남을 예고했다.
정태원 대표는 한경닷컴과 인터뷰에서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이 미국에서 개봉하면 메간 폭스와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메간 폭스는 아직 완성된 영화를 보지 못했는데,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평균 나이 17세, 훈련기간은 단 2주였던 불과했던 772명의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된 장사상륙작전을 다뤘다. 김명민, 곽시양, 최민호 등이 출연했고, 종군 기자와 미군 대령으로 메간 폭스, 조지 이즈가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메간 폭스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개봉에 앞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도 참석, 영화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바 있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에서 메간 폭스는 '트랜스포머' 등에서 보여준 섹시한 이미지를 벗고 학도병들에게 끝까지 관심을 놓지 않는 종군기자로 활약했다.
정태원 대표는 "메간 폭스가 내한했을 때 영어 자막이 없어서 다 보지 못했다"며 "미국에서 개봉하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이 한국에 이어 곧바로 미국에서 선보여지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도 불법 사이트가 많다"며 "불법 사이트를 통해 불법적으로 유출되기 전에 개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이 미국에서 개봉을 확정하면서 장사상륙작전이 어떤 평가를 받게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지난 25일 개봉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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