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확정 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인천검암, 의왕청계2, 성남신촌, 의정부우정, 시흥하중 등 5개 지구를 공공택지로 지정했다. 무주택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한 안정적인 주택수급을 위해서다.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원 79만3253㎡ 규모에 인천 검암역과 연계하여 도시첨단산업 및 인천서북부 복합환승센터를 도입한 친환경 복합 자족도시를 개발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공공주택 7400여 세대가 공급되고 2022년 하반기 분양, 2024년 사업을 완료한다.
사업대상지는 검암역(공항철도, 인천지하철2호선), 검바위역(인천지하철2호선)이 1km 이내에 있다.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봉수대로(청라IC)를 통해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이 주변에 있고 경인아라뱃길이 동서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며 “풍부한 녹지로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성 시가지 가로망을 연결해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주거단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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