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가 주주총회에서 회사 대표로 선임됐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이선심(이혜리 분)이 술김에 나선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일전자는 청소기 수출에 실패했고, 구지나(엄현경 분)가 회삿돈을 횡령하고 도망가자 이선심은 술을 마셨다. 만취한 이선심은 “이 회사 대표, 제가 해보겠다”고 소리쳤다.
다음날 술에서 깬 이선심은 전날 기억을 떠올렸으나 “무슨 꿈이 이렇게 리얼하냐”며 부정했다. 이후 이선심은 주주총회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아 참석했다.
주주총회 사항은 새 대표이사 선임안으로 이선심과 오필립이 후보였다. 송영훈(이화룡 분)은 “회사 주식에 오필립이 50% 이선심이 1%로 과반수 참여해 주주총회가 성립된다”고 말했다.
참가자는 이선심과 오필립 뿐으로 이선심은 “다들 자사 주식을 사라고 해서 산 것 아닌가. 왜 우리 둘 뿐이냐”라고 물었다. 오필립은 “직원들이 미쓰리 사장으로 뽑았다면서요. 그럼 그렇게 해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갑작스런 상황에 이선심은 “저는 1% 주주고 실장님은 50% 주주니까 당연히 실장님이 대표하셔야된다. 어제는 술에 취해 잘못 말한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필립은 “직원들이 하자는대로 해”라며 이선심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매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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