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치킨은 ‘치킨 닭다리’와 유사한 모양으로, 반려견과 함께 치킨을 먹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 된 바 있다. 또한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멍무이’캐릭터와 협업을 진행한 패키지로 차별화를 꾀했다.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가구 구조 변화 및 전반적인 소득 증가로 반려동물 시장이 핵심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애완’의 개념을 넘어선 ‘가족’의 범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기존 프랜차이즈 식품 업체들까지 반려동물 입맛 맞추기에 동참하고 있다.
평소 저렴한 가격에 비해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진 제품들로 입소문을 탄 치킨플러스는 올해 7월, 치킨을 혼자 먹는 것이 미안한 반려인의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한 반려견 간식 ‘댕댕이 치킨’을 출시했다. 이는 개발한 반려견 간식으로 주성분은 닭가슴살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댕댕이 치킨은 강아지의 건강을 생각하는 반려인들을 배려하여 닭가슴살을 쪄내고 자연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유해한 기름과 염분 사용을 없앴다.
치킨플러스 관계자는 “직접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으로서 치킨을 주문해서 먹을 때 반려견과 함께 먹지 못해서 항상 미안함을 가져왔다. 브랜드 슬로건인 ‘치킨에 행복을 더하다’를 실천하기 위해 이제는 어엿한 가족 구성원인 반려견과 함께 행복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 동시에 반려동물 산업 성장에 따른 제품 판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댕댕이 치킨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치킨을 먹을 때 더욱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댕댕이 치킨은 전국 치킨플러스 약 350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요기요 배달 앱과 매장 전화 주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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