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3개 시·군별로 꾸며진 상담부스엔 귀농귀촌 컨설팅을 받으려는 광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책자금 지원, 작물, 주택마련 등에 대해 각 지역별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정책교육장 참여도 활발했다.
이현서 전북도 농촌활력과장은 “광주가 전북의 남쪽 시·군과 1시간여 거리로 가까운 만큼 귀농귀촌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50~60대 장년층의 방문이 많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북구 우산동에서 온 60대 초반의 이모씨는“광주에서 가까운 전북 순창, 임실, 고창 등으로 내년에 귀농하는 것을 고려 중인데, 한 번에 여러 군의 담당자들과 상담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 전라북도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정책홍보관, 귀농귀촌상담관, 정책교육관 등으로 꾸몄다. 귀농귀촌 수요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엄선해 지역별 귀농귀촌전문가들이 1 대 1로 맞춤형 상담을 해주고 있다. 방문객들에게는 귀농귀촌가이북과 꽃삽, 수건 등의 사은품도 제공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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