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공정환, 선 굵은 연기로 깊은 감동..."유종의 美"

입력 2019-09-27 19:30   수정 2019-09-27 19:31

'신입사관 구해령' 공정환 (사진=해당영상 캡처)

'신입사관 구해령'의 공정환이 사활을 걸고 진실을 고백하는 모습으로 용기와 희생의 가치를 보여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마지막회에서는 구재경(공정환 분)이 죽을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지난 과오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용기를 보이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재경은 모든 이들이 연회장에 모여 국궁사배를 올리고 있는 도중, 자신이 그릇되게 만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폐주 이겸(윤종훈 분)의 밀서가 위조되었다는 사실과 그 모든 악행의 배후에 민익평(최덕문 분)이 있었다는 것을 밝혔다.

이 사건으로 인해 재경은 옥사에 갇히지만 자신을 찾아온 동생 구해령(신세경 분)에게 "오라버니는 죄책감 때문에 너와 살아온 게 아니다. 넌 내게, 언제나 내 동생이었어."라고 말하며 그동안의 세월동안 억눌려 있던 죄책감을 내려놓은 후련함과 더불어 해령을 향한 애정을 가득 담은 진심을 털어놓았다. 한편, 재경은 3년의 세월이 흐른 후 이진(박기웅 분)과 모화(전익령 분)와 함께 서래원의 뜻을 다시 이어가는 모습을 그려내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구해령을 지키기 위해 과거의 모든 아픔과 짐을 홀로 떠안고 살아야했던 구재경. 공정환은 극중 구재경으로 완벽히 분하여 하나뿐인 동생 구해령을 끝까지 지키기 위한 애틋하고 간절한 모습부터 비극을 야기한 자신의 지난날을 참회하는 이의 슬픔과 죄책감 가득한 모습까지 깊은 감정 속에 녹여냈다.

또, 공정환은 그동안 탄탄히 쌓아올린 연기 내공을 통해 뿜어져 나오는 선 굵은 연기로 안방극장에 묵직한 감동과 극에 무게감을 더해내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구재경 역의 공정환은 "'신입사관 구해령'을 통해 처음으로 조선시대 선비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함께한 동료들의 열정과 수고로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종영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공정환이 출연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어제(26일)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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