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시스터' 시청률 3.35% 종편 동시간대 1위

입력 2019-09-29 13:43   수정 2019-09-29 13:44

'부라더시스터'(사진=TV CHOSUN )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는 이름 '가족'"

지난 28일 방송된 TV CHOSUN <부라더시스터> 11회가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 시청률 3.35%를 기록하며 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9년 만에 처음 열린 홍자의 단독 콘서트 뒷이야기와 조혜련 자매들이 고생만 한 엄마와 즐거운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힘든 시간을 버텨 온 가족들이 고생 끝에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가슴 뭉클함이 더해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모래판 위의 전설' 이만기가 함께해 6남매 '막둥이'인 사실부터 집안의 '꼬인 족보' 탓에 서러움을 당했던 사연, 맛깔나고 공감 가는 멘트 등 재치 있는 입담을 드러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하는 홍자를 위해 '쌍문동 톰과 제리' 홍자 오빠와 여동생이 의기투합했다. 제작진에게 줄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홍자 오빠는 샌드위치 만드는 법을 헷갈리는 여동생에게 "이래서 결혼하겠나"부터 여동생이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 '인간 화환'을 보고는 "돌+아이가?"라고 반응하는 등 여동생과 티격태격하며 '현실 남매' 모습을 드러냈다. 이벤트를 준비하는 남매의 모습을 보고 홍자는 "저렇게 고생했는지 몰랐다"라며 울컥했다.

홍자 콘서트장에 도착한 홍자 오빠와 여동생은 예상치 못한 본인들의 '아이돌급 인기'에 화들짝 놀란다. 홍자의 한 열혈팬이 여동생에게 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겨주는 주는 것은 물론, 남매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두 사람은 홍자 못지않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두 사람은 화려한 조명 아래 홍자가 리허설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집구석에 누워있는 홍자랑 너무 다르네", "할리우드 스타 비욘세 같다"라며 감탄했다. 드디어 콘서트가 시작되고 무대에 선 홍자의 모습을 본 여동생이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고, 조혜련은 "얼마나 뿌듯할까"라며 그 눈물에 공감했다. 콘서트가 끝난 뒤 홍자 오빠와 여동생은 홍자에게 준비한 '영상 편지'를 보여줬고, 홍자는 함께 고생한 날들을 떠올리며 두 사람을 꼭 안았다.

한편, 조혜련 자매들은 부산 큰언니가 올라왔다는 소식에 어머니인 최복순 여사의 집에 모였다. 큰언니는 엄마의 원기 회복을 위해 23만 원을 들여 '대왕 문어'를 사와 눈길을 끌었다. 문어숙회가 완성되자 이만기는 "문어는 참기름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라며 입맛을 다시기도 했다. 문어숙회를 맛있게 먹는 조혜련 자매들과 달리 최복순 여사는 익숙한 듯 물에 밥을 말아 먹었고, 이를 본 MC 강호동은 "우리 어머니도 꼭 저렇게 말아 드신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식사를 마친 조혜련 자매들은 '본인을 위해 돈을 잘 안 쓰는' 엄마를 위해 즐거운 데이트를 준비했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엄마의 흰머리를 염색하기 위한 고급 헤어숍. 머리 손질을 기다리며 조혜련 셋째 언니가 최복순 여사에게 네일아트를 해줬다. 조혜련은 "엄마 손을 저렇게 꾸민 건 78세 만에 처음이다"라고 말하자 이만기는 "딸들이 있으니까 저런 게 가능하다"며 조혜련 모녀의 다정한 모습을 부러워했다.

다음으로는 최복순 여사가 좋아하는 '찜질방'을 찾았다. 엄마와 자매들은 똑같이 분홍색 찜질방 옷을 입고 둘러앉아 계란과 식혜 등 간식을 먹었다. 분위기가 편안해지자 자매들은 그동안 말 못 했던 엄마에 대해 서운했던 점을 하나, 둘 이야기했고 이를 들은 최복순 여사도 한 번도 전하지 못했던 딸들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대를 이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몸 상해가며 자식들을 낳았지만 "자식들을 다 똑같이 사랑한다"라고 말해 조혜련 자매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시청자들은 "'인간 화환' 너무 인상적입니다", "홍자 3남매 우애가 갈수록 너무 보기 좋아요", "조혜련 자매들이 힘드셨겠어요", "다음 주까지 <부라더시스터> 어떻게 기다리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 CHOSUN <부라더시스터>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