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부터 옹성우까지...이들이 책을 읽어준다면?

입력 2019-09-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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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MBC에서 가을 개편을 맞아 ‘책을 듣다’ 낭독 라디오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가을 개편을 맞아 새로 신설된 MBC 라디오의 책 낭독 프로그램 ‘책을 듣다’가 10월5일 첫 방송된다.

DJ 배철수의 깊고 힘 있는 목소리로 듣는 ‘노인과 바다’는 어떤 느낌일까. 배우 이엘이 읽는 박완서 작가의 ‘그 남자네 집’, 옹성우의 목소리로 듣는 박준 시인의 산문집, 설현이 읽는 인디언 소년의 이야기를 올 가을 MBC 라디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MBC 라디오 ‘책을 듣다’는 ‘낭독’을 통해 30분간 한 권의 책을 접하는 프로그램으로, MBC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협력하여 ‘책 읽는 문화’, ‘책 듣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연간기획이다.

배철수, 산들, 정승환, 옥상달빛, 김이나, 정지영 등 MBC 라디오 진행자들은 물론, 이연희, 이엘, 정은채, 전석호, 황보라, 박은혜, 박혜진, 옹성우, 설현, 웬디, 정세운, 장재인, 폴킴 등 책을 사랑하는 많은 스타들이 낭독자로 참여하여 공익적 취지의 프로젝트에 힘을 싣는다.
 
‘책을 듣다’에서는 올 가을부터 내년 가을까지 1년 동안 100여 권의 책이 소개될 예정이다. 19세기의 대문호 톨스토이부터 구독자의 이메일로 수필을 발송해 온 젊은 작가 이슬아까지. 그리고 누구나 아는 고전 작품뿐만 아니라, ‘말하는 법’을 알려주는 실용서적 등 폭넓은 작가의 다양한 책들을 낭독한다.

한편, 10월5일 첫 방송되는 MBC 라디오 연간기획 ‘책을 듣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5분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을 통해 청취자를 찾아간다.(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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