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덕산네오룩스의 3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255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 분기 대비 매출액은 2.4% 늘지만 영업이익은 25.7% 감소한 수치다.
이상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 수요 확대가 있었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OLED 재료구조의 공급 품목 감소호 영업이익룰은 22.0%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는 애플 아이폰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프로 맥스'의 본격적인 출하와 2020년 출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초도 공급물량이 예상된다"며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1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에는 덕산네오룩스 성장이 더 가시화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공급 품목 증가, 삼성전자와 애플의 OLED 재료구조 통일로 인한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대형 투자와 소재 업체 선정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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