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부에 들어선 ‘위대한 쇼’가 몰입도와 기대감을 급상승시킬 2막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 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박예나, 김준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30일(오늘) 방송될 11회부터 ‘위대한 쇼’가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한다. 이에 앞으로 남은 ‘위대한 쇼’ 6회분 동안 더욱 꼼꼼하게 짚으면서 본방사수해야 할 관전포인트 3가지를 정리해봤다.
1. 송승헌-노정의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 비밀 오픈
위대한(송승헌 분)-사남매(노정의-정준원-박예나-김준 분)의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 비밀 오픈 여부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위대한은 아빠 코스프레를 통해 국민 폐륜아 이미지를 국민 아빠 이미지로 세탁하며 국회 재입성에 한걸음 다가간 상황. 아직까지 한다정이 위대한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위대한의 옛 보좌관 고봉주(김동영 분)뿐. 하지만 강준호(임주환 분) 부친 강경훈(손병호 분)이 항상 위대한을 벼랑 끝으로 내몰기 위해 빈틈을 호시탐탐 노리며 그의 뒤를 캐고 있기에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 비밀이 밝혀지는 건 시간 문제다.
2. 송승헌 ‘사랑-금배지’ 2마리 토끼 잡을까?
위대한이 일생일대 염원 금배지 재획득과 함께 정수현(이선빈 분)과 못다 한 첫사랑을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를 통해 ‘정치하는 국민 아빠’ 위대한의 위상은 점점 높아졌다. 특히 국제고 설립 반대에서부터 시작된 위대한의 인주시장 지키기 고군분투가 상인들의 마음을 얻는데 일조했지만 지난 방송에서 인주시장-우즈유통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드러나 긴장감을 높였다. 사랑에 있어서도 위대한에 맞선 강준호의 직진모드는 계속되고, 정수현은 위대한을 향한 애정을 느끼지만 아직까지 동생의 사고사에 괴로워하는 상황. 특히 옛 여친 김혜진(박하나 분)까지 전략적 동맹 관계를 제안한 가운데 위대한의 가시밭길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3. ‘진짜 아빠’ 강성진 재등장! ‘반전 甲’ 시한폭탄 예고
‘위대한 쇼’ 2막에서는 한다정의 양부이자 삼남매의 친부 한동남(강성진 분)의 재등장이 예고돼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앞서 한동남은 사남매 곁을 떠난다는 조건으로 위대한에게 3천만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베트남으로 떠난다는 말과 달리 한동남이 또 다른 한 탕을 꿈꾸며 정선행 티켓을 끊는 모습이 그려져 그의 재등장을 암시한 바 있다. 특히 한동남이 위대한-사남매의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에 강력한 브레이크를 거는 시한폭탄을 투척, 역대급 반전을 선사한다고 해 한동남의 속내는 무엇인지 앞으로 위대한이 펼칠 위기 극복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위대한 쇼’ 제작진은 “11회분부터 시작될 2막에서는 가족 코스프레에서 진짜 가족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위대한-사남매의 모습과 더욱 첨예해진 인물들의 갈등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이 터져 나오게 된다. ‘위대한 쇼’ 2막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위대한 쇼’ 11회는 오늘(3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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