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하반기 열일 행보…'나의 나라'부터 '신의 한 수'까지

입력 2019-09-30 10:29   수정 2019-09-30 10:30


배우 우도환이 올 하반기 안방극장과 스크린에 동시 출격한다.

지난 7월 개봉한 스크린 첫 주연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에 이어 10월 4일 첫방송 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와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으로 하반기 드라마, 영화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고려 말 조선 초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나의 나라’에서 우도환은 출생에 상관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꿈꾸며 권력의 중심에 서려는 무관 남선호로 분한다. 우도환은 데뷔 후 첫 사극인데다 강렬한 액션 연기를 예고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드라마 ‘구해줘’, ‘매드독’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작품 속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던 우도환이기에 ‘나의 나라’에서 출생의 아픔과 뜨거운 야심을 가진 남선호를 어떻게 그려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2014년 356만 관객을 동원한 ‘신의 한 수’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리지널 제작진이 선사하는 스핀오프 범죄액션 영화. 우도환은 바둑의 승패보다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석 바둑의 고수 외톨이 역을 맡았다.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주인공 귀수(권상우 분)를 쫓는 짜릿하고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

이처럼 2019년 하반기 라인업을 꽉 채운 우도환은 2020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에도 캐스팅됐다. 히트작 메이커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작품이 알려지면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드라마.

2016년 영화 ‘마스터’의 독보적인 신스틸러로 눈도장을 찍고 2017년 드라마 ‘구해줘’, ‘매드독’을 통해 ‘괴물 신인’으로 부상한 우도환. 드라마와 영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력적인 배우로 인정 받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높아진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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