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뇌종양 치료제 '올린바시맵' 미국과 호주서 임상 2상 시작

입력 2019-09-30 14:44  

파멥신은 올린바시맵(TTAC-0001)의 아바스틴 불응성 재발 뇌종양 임상 2상을 미국과 호주에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린바시맵은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질환 치료제(ODD)로 지정받아 임상 2상 결과만 좋아도 판매허가(BLA) 신청이 가능하다. 파멥신은 이번 임상을 통해 다양한 용량에서 올린바시맵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인지능력 개선, 스테로이드 사용량 감소 등 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미국의 스탠포드 의료센터와 플로리다병원 암 연구소, 호주의 오스틴 헬스 등 세계적인 임상 병원 3곳에서 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처음 목표로 했던 일정보다 임상 개시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 만큼 확신한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파멥신은 다국적 제약사 머크(MSD)와 올린바시맵과 머크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병용투여 임상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2월 호주에서 재발성 뇌종양 및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b상을 시작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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