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7개월 영아 메르스 의심으로 격리…검사결과는 '음성'

입력 2019-09-30 19:26   수정 2019-09-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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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 신고가 접수돼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밝혀졌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군 거주 A씨의 생후 7개월 된 자녀에 대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이다.

A씨는 이날 오전 자녀가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자 지역 보건소로 문의했다.

보건소 측은 환자 증세가 메르스와 비슷하다고 보고 A씨 거주지로 구급차를 보내 환자를 메르스 감염병관리 지역거점 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영아는 최근 부모를 따라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은 영아를 상대로 격리 조치를 취하고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며 "이스라엘은 메르스 발생국가가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지역에서 지난 2015년 6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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