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원조 발라드 퀸' 가수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뉴트로 열풍과 함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온라인 탑골공원’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됐다. ‘온라인 탑골공원’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24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1990년대~2000년대 음악 방송이 스트리밍 되는 것을 이르는 것으로 유튜브 채널 ‘SBS KPOP CLASSIC’을 지칭한다.
해당 채널이 입소문을 타자 그 시절 문화를 즐기던 성인이 한자리에 모이며 ‘온라인 탑골공원’이라는 별명이 붙게 됐다. 채널 관리자는 이 안에서 ‘공원 관리자’로 불린다.
'온라인 탑골공원’에 문외한이였던 백지영은 자신의 절친이자 ‘19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테크노 여전사’ 이정현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정현은 ‘온라인 탑골공원’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영화 스태프들이 보고 얘기해줬다. 남편 또한 매일 그 영상을 본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밝혀진 이정현의 별명은 '조선의 레이디 가가'였고 백지영은 '탑골청하'로 알려져 그 시절 스타들의 추억이 소환됐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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