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엑스원(X1) 멤버로 데뷔한 강민희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프로듀스X101' 투표수 조작 논란을 조사 중인 경찰은 이날 연예기획사 5~6곳의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압수수색에는 강민희, 송형준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포함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엑스원 멤버 강민희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다수의 매체에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인정하면서 "순위조작 의혹 조사하는 과정에서 협력사들도 일괄적으로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Mnet 본사인 CJENM과 투표 데이터를 보관하던 업체를 중심으로 수사하던 경찰은 이번에 처음으로 연예기획사를 압수수색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프로듀스X101'을 통해 데뷔한 그룹 엑스원(X1) 멤버 중 2~3명의 최종 득표수가 실제로 탈락군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압수수색을 받은 기획사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외에 이한결·남도현이 소속된 MBK엔터테인먼트, 차준호가 소속된 울림엔터테인먼트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