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가 전 남편의 음주사망사고 당시를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합의 이혼 후 아들과 함께 새 출발을 결심한 박해미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해미는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싶지 않은데 새벽 한 시 넘어서 연락을 받는 순간 집 전화벨이 울리는 순간 느낌이 오지 않나. 불길하다.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다 생각했다. 제 예감이 맞아 떨어졌다.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당시) 방송에 노출되는 게 싫었고, 남의 입에 오르내리는 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숨게 됐다. 살긴 살아야하는데 자책을 떠나서 뭐든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살았던 내 삶도 생각해보고 혼자 스스로 숙성이 되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