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한국투자증권 실적은 매출 5355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이 예상된다"며 "매출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겠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5%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매출은 통합보안(경비), 건물관리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할 수 있으나, 영업이익은 주 52시간 제도 도입에 따른 직원수 증가로 인건비가 늘어 5.1% 감소할 것으로 봤다.
다만 무인화와 자동화 추세가 빨라지면서 신규 보안 수요가 늘어 장기적으로는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얼굴 인식 출입솔루션 서비스 등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무인화 추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실적은 전년 대비 5% 넘는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매출 증가율은 각각 5.7%, 5.9%로 지난해 3.9%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매출호조로 올해 5.1%, 내년 11.4% 증가해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 설명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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