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구급차 42%는 현대차 '쏠라티'

입력 2019-10-02 10:56   수정 2019-10-02 10:57


현대자동차가 카자흐스탄에 쏠라티(해외명 H350)를 대량 공급한다.

현대차는 카자흐스탄 복지부와 구급용 차량으로 쓸 쏠라티 625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구급용 쏠라티 29대를 판매한 바 있다. 현대차는 "앞서 공급된 쏠라티 29대의 우수한 품질에 596대 추가 계약이 이뤄졌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인도가 마무리되면 쏠라티는 카자흐스탄이 보유한 구급차 1500대 중 약 42%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오는 12월 카자흐스탄 대통령 비서실에 의전용 쏠라티 48대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에 구급용과 의전용 쏠라티를 대량 수주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차량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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