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럭셔리 스포츠카 뉴 8시리즈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내달 BMW 뉴 8시리즈 3개 트림을 국내 선보이고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가솔린 모델인 뉴 840i xDrive 쿠페와 그란 쿠페, 디젤 모델인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가 대상이다.
뉴 840i xDrive 쿠페와 그란 쿠페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40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를 발휘한다.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는 최고출력 320마력과 69.3kg·m의 최대 토크를 갖췄다.
BMW 뉴 8시리즈 가격은 △뉴 840i xDrive M 스포츠 쿠페 1억3800만원 △뉴 840i xDrive M 스포츠 그란 쿠페 1억3410만원 △뉴 840d xDrive M 스포츠 그란 쿠페 1억3500만원(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으로 책정됐다.
럭셔리 세그먼트의 새로운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 BMW 뉴 M8 쿠페 컴페티션도 출시된다. 뉴 M8 쿠페 컴페티션은 신형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25마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뉴 M8 쿠페 컴페티션의 최고 속도는 M 드라이버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305km/h에 달해 BMW 양산형 모델 중 가장 빠르다. 가격은 2억3950만원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뉴 8시리즈 차량들을 공개하고 내달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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