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좌완 맞아 벤치 대기

입력 2019-10-03 11:35   수정 2019-12-24 00:01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탬파베이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9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가졌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단판 승부로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를 치르게 된다.

이날 최지만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오클랜드 선발 투수 숀 마네아가 좌완인 점을 고려한 전략적 타순 조정이었다. 최지만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127경기 출전해 타율 0.261(410타수 107안타) 19홈런 63타점 54득점의 성적을 거뒀지만,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10(81타수 17안타) 2홈런 6타점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활약이 두드러진 만큼 경기 상황에 따라 타석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지난달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추격의 3점 홈런 한 방을 포함해 쐐기 득점까지 기록하며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다음날 뉴욕 양키스전에서도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무서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한편 7회 초 현재 탬파베이가 5-1로 오클랜드에 앞서고 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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