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3' 헨리, 멤버들 찰떡 호흡에 "눈빛만으로 통하는 밴드"

입력 2019-10-03 14:55   수정 2019-10-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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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3’ 헨리 (사진=JTBC)

패밀리밴드가 이탈리아 두 번째 버스킹 이야기를 시작한다.

4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패밀리 밴드 박정현, 하림, 헨리, 김필, 임헌일의 이탈리아 동부 버스킹이 시작된다.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비긴어게인3’ 녹화에서 패밀리 밴드는 동부 이탈리아에 위치한 베로나에서 두 번째 버스킹 여정을 시작했다. 베로나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셰익스피어의 사랑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됐던 로맨틱한 도시다. 패밀리밴드는 베로나에서 4일 동안 낭만적인 음악 여행기를 펼칠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베로나 음악 여행 첫째 날, 패밀리밴드는 현지 버스커와 특별한 즉흥 공연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다리 한가운데서 그랜드 피아노를 치고 있는 버스커를 만나 그의 연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곧 피아노 버스커가 ‘My Way’ 반주를 하자, 박정현은 직접 가사를 찾아본 뒤 즉흥적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박정현의 완벽한 열창에 피아노 버스커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나가던 관객들 역시 뜨거운 호응을 보여줬다. 헨리 역시 피아노 버스커의 즉흥 연주에 맞춰 바이올린을 켰다. 첫 합주에도 헨리와 피아노 버스커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패밀리 밴드는 발길이 닿는 곳곳에서 즉흥적인 버스킹 공연을 이어나갔다. 즉흥 연주에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게 된 멤버들을 본 헨리는 “우리는 이제 눈빛만 봐도 통한다. 눈빛 밴드다”라며 끈끈한 우애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패밀리 밴드와 함께 떠난 이탈리아 베로나, 그 첫 번째 이야기는 10월 4일(금)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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