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노르웨이 선생님 3인방, 韓 역사에 지대한 관심 보여

입력 2019-10-03 22:45   수정 2019-10-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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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노르웨이 친구들이 역사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노르웨이에서 온 호쿤의 친구들 보드, 에이릭, 파블로가 한국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트 타는 것을 좋아하는 보드는 중학교 사회선생님, 역사학 석사학위와 지리학 학사학위가 있는 에이릭은 현재 렉토르(석사학위 이상이 있는 선생님)가 되기 위해 공부 중이었다. 파블로 역시 특수교육 선생님이었다.

에이릭은 한국 역사에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제작진의 질문에 삼국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역사를 설명하며 "한국은 일본과 국경분쟁도 있다. 제가 공부한 것에 따르면 독도는 한국땅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에 도착한 이들은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독립운동 100주년 특별 전시를 관람했다.에이릭은 자신의 지식을 더해 친구들에게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에이릭은 많은 한국인들이 해방 전 목숨을 잃은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일본 사람들이 얼마나 미친 짓을 했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블로는 "희생당한 사람들을 이렇게 기억하는 일은 좋은 일 같다"고 말했고, 에이릭은 "그 일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아직도 살아 있다"고 답했다.

김동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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