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인터뷰한 '김어준의 뉴스공장', 과방위서 집중 포화

입력 2019-10-05 10:15   수정 2019-10-05 10:16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28)가 교통방송(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해당 인터뷰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서 화두로 떠올랐다.

조씨는 4일 교통방송(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고교 시절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을 집에서 했다고 시인했다는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조씨는 “검찰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비슷한 취지의 말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동양대 표창장 허위 발급 의혹과 관련해서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 대해 “가족끼리 식사한 적이 있고, 동양대 갔을 때 용돈을 준 적도 있다”며 “어머니랑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안다”며 친분 관계를 인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교통방송(TBS)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필두로 허가사항과 다른 시사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는 점을 집중 거론했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TBS는 종합편성이 아닌 특수 목적으로 허가받았다"고 전제한 뒤 "등장 패널을 보면 한국당 관련 출연진은 48회, 정의당 44회, 민주당 90회로 굉장히 치우쳐져 있다. 주제도 "조국 사건, 조국 편들기 주제가 대다수"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간사인 신용현 의원도 "오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인터뷰가 나왔는데, 굉장한 문제"라며 "간사 협의를 통해 TBS 사장에 대한 증인 채택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TBS가 편향적 성향의 출연진을 방송에 출연시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답했고,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지상파 라디오이기 때문에 종합편성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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